부산 가볼만한 곳 베스트 서구편(5-비석문화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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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아름다운 부산의 10경(16개 구군)중심으로

부산 가볼만한 곳 베스트 서구편(5-비석문화마을)

지하철 토성역에서 내려서 바로 올라오면 부산대학교병원 옆에 있음 ~~

 

아미파출소에서 쭈욱 올라가면 비석마을이 있고..그위에 감천문화마을이 있다. 걸어가도 된다. 걸어가면 한 30분정도 걸린다.

오르막이 아니면 10분만에 가는 길이다. 가다가 짱구쉼터도 있고. 공사중인 행복주택도 있고 비석문화마을 지나서 감천문화마을이 있다. 이곳은 6.25때 피난민들이 이곳에 자리를 잡아 오늘까지 삶을 이어오고 있다.

처음 이곳에 와서 아미동을 봤을때..어떻게 부산에 이런곳이 있는가 할정도...발전도 없고 낙후되었다. 이제 조금씩 발전하는것 같다. 나도 이 근처에 살고 있는데 이제는 정겹다...삶은 힘들고 버겁고 하지만 그속에 따뜻한 마음이 들어있다.

이곳이 장정구선수의 고향인줄 몰랐다. 얼마전에 아미동 지역에 짱구쉼터를 만들었다. 아미동에 고향이 있는 분들이 많다. 김수희, 정훈희,최동원 등.... 이곳 출신들이 많다..

 

제목 : 국수골목

                             배지선 시인 (아미동 청년마을 활동가)

소낙비 같은 세상

떠나온 고향

자리 잡기 위해 세빠진 얘기

해서 뭐할까

 

그렇게 지나 온 반세기가

아프고 아팠지만

국수 한 그릇에

다시 그때가 좋아라

 

나만치 너도

하고자픈 얘기 있을테니

 

지켜가야지

저기 저 천마산 같이

 

                          ※ 이곳에 국수골목이 있다. 예전에는 작은 시장이 있었고 국수집이 많이 있었다. 아주 예전에 사먹은 기억이 있다. 그때 기억으로 비빔당면을 아주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거의다 사라지고 들어오는 입구에 한집만 있는것으로 알고 있다.

 

국제신문에서 캡쳐..

     아미파출소에서 조금만 올라가면 이곳이 있다.  ~~

70년 전부터 마을을 형성하기 시작한 아미동 산 19번지는 . 이제 조금씩 발전을 시작하고 있다 이 위쪽에 아미4지구 행복주택이 공사중이다
. 지금 새로운 모습으로 변하고 있다. 행복주택 (아미4지구)-네이버 연합뉴스 참고

 

 

행복주택 공사장 가는길에 은천교회가 있다. 아미동은 6.25전쟁 당시 피난민들이 와서 정착한곳이고 그곳에서 .시작되었다.피난민들의 안식처였다

 

 

부민산에서 바라본 아미동...왼쪽에는 행복주택건설현장

 

 

 

일제시대에는 일본인들의 공동묘지였다. 그위에 집을 짓고 살았다...~~

 

 

아미동 산 19번지 일대는 감천고개에서 산상교회 주변으로 이어지는 지역으로서, 일제강점기시절에 조성된 공동묘지

가 있었던 곳이었다. 1950년 6.25전쟁 발발이후 열차로 부산에 도착한 피난민들은 부산의 일대를 중심으로 피난촌을

꾸려 나갔다.

일본인의 공동묘지였던 이곳을 움막으로 채워져 나가기 시작했고, 공동묘지의 비석들은 건축자재로 사용됐다.

(안내판참고)

 

 

제목 : 비석

                  배지선 시인 (아미동 청년마을 활동가)

 

떠난 이의 넋을 기리기 위해 남겨진 돌 하나

살아있는 이들에겐 훌륭한 자재가 된다

 

집짓는 사람들에겐 주춧돌이 되거나 댓돌이 된다

마을을 위해 계단이 되고 돌담을 이룬다

LPG가스통 받침대가 되고 다리 아픈 사람은 의자로 쓴다

 

허리 끊어진 한반도 넘어온 사람들에겐

돌에 적힌 명치소하니 하는 말은 중요치 않다

반듯한 돌의 직선과 무거운 중량이 필요할 뿐이다

 

아미동 비석마을, 수많은 비석들 보며

누군가는 말한다 역사의 아이러니와 문화적 가치

그저 내 눈에 보이는 건 단 하나, 살아야지 살아야지

 

 

 

비석마을과 감천문화마을은 육교사이를 두고 있다...

 

 

부산 서구 아미동에 피란생활박물관이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