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만난 사람중에 좋은 사람이란 ?
알고 있는 직원이 다른 직원과 함께 웃으면서 커피한잔을 들고 다시 사무실로 들어간다.
그것을 보고 만감이 교차되었다
그 옆에 직원의 미래는 어떠할까?
근무시간에 저렇게 커피마시고 돌아다니면 괜찮을까 ?
문득 미래의 그 옆에 직원의 모습이 궁금했다.
왜냐하면 나도 그랬으니까
.한때는 그 직원과 매일 하루에 한번씩 커피마시고 30분간 노닥거렸다
착하다. 인간성이 나쁜것도 아니고 누구나 무난한 직원이다.
그러나 그런 직원이 정말로 나의 앞길에 방해가 되는 경우가 있다
10년도 훨씬 전에 일이다
그 직원은 내가 간 부서에서 앞에 있던 직원이었다.
선임자다. 일을 하다보면 선임자 후임자 만나는 것도 대단한 복이다.
그 직원의 업무를 받았으니까
무엇을 물어도 친절하게 잘 가르쳐주었다.
고마운 마음에 커피도 한잔 하고 그렇게 만나다 보니
정이 들었다.
사람에 주린 나는 매일 만났다.
그때 나는 핵심부서에 있었다. 아무래도 핵심부서에 있다보면 일거수일투족이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렸다. 그당시 나는 또 그런것에 크게 마음에 두지 않았다.
결국 나는 그 부서에서 1년반을 있다가 다른부서로 옮기게 되었다
그때는 몰랐는데 지금와서 생각하니 그는 나에게 독이었다.
그 이후에도 한부서에서 한번 더 만났다.
지금까지 많은 직원이 그를 거쳐갔다. 내가 보니 그렇게 잘 된 직원은 없었던 것 같다.
나는 그 사실을 나중에 알았다. 그래서 내가 아는 직원들에게 그 이야기를 했는데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다. 그것 조차도 나의 사견일수도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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