짬짜미 독서
도서명 | 위기의 시대 돈의 미래 | ||
지은이 | 짐 로저스/전경아옮김 | 출판사 | 리더스 북 |
책읽을 시간이 없다. 짬짜미(그때그때) 읽다보면 ~~ 지식이 되고 지혜가 되고 무기가된다. |
짐 로저스 : 월가가 인정한 투자계의 거장, 워런버핏 조지소로스와 함께 ‘세계3대 투자자’로 불린다. 참고로 이 책은 2020년 12월에 출판되었다. 코로나가 창궐하는 한복판에서 이책을 썻다. 그로부터 1년이 지났다. 이 책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그가보는 미래세계와 지금 현재의 세계 앞으로의 세상을 돈의 미래를 살펴 볼 수 있다.
3. 인도의 미래가 비관적인 이유
인도의 미래에 대해 큰 기대를 건 시기도 있지만 , 나는 이제 비관적으로 본다. 원래 인도경제는 아주 제한적이고 규제도 많다.
인도 정부는 농민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가령 지역에 따라 제도는 다르지만 농민을 보호하기 위해 ‘5헥타르의 토지만 소유할 수 있는 인도 농민이 10만 헥타르의 광활한 농지를 보유한 호주 농민과 경쟁할수 있을까
어렵다고 말할 수밖에 없다.
사실 5헥타르 미만의 농지를 경작하는 사람은 부자가 되기 어렵다. 그렇다보니 인도에는 가난한 영세농가가 많으며, 생활고 때문에 자살하는 사람이 끊이지 않아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그들은 생계를 유지하는 것이 힘들고 빚을 갚지 못해 목숨을 끊는다. 인도 농민은 대부분 많은 빚을 지고 있다. 농사를 짓고도 남는 것이 없어 은행에서 돈을 빌리며 그러면서도 다음해에는 잘될거라 되뇐다.그러다가 어느새 빚이 불어나고 점점 더 갚기가 어려워지면서 사는게 고달파진다. 인도 농민들의 씁쓸한 현실이다
현재 나는 인도에 투자하지 않고 있다.과거에 몇 번인가 투자한 적이 있었지만 소득이 없었다. 앞으로 기회가 올지 모르지만 인도 주식시장은 고평가된 상태가 오래 계속되었다. 이런 이유에서 앞으로 인도에 투자하지 않을 생각이다.
참고로 인도 총리 나렌드라 모디가 어떤 인물인지 알필요가 있다. 나는 그의 팬은 아니다. 모디총리는 평판은 좋지만 실제로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인도의 화폐인 루피는 외국화폐와 교환하기 어렵다. 시장은 관리되고 폐쇄적이다. 게다가 인도에서는 관료주의가 무서울 정도로
만연해 있다.
미국 월마트에 대해 이런 이야기를 들어본적 있는가? 월마트는 중국에 점포를 수백개 냈지만 인도에는 없다. 인도정부는 외국자본 기업이 지역의 소매업자를 위험에 빠뜨린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인도는 소매업 분야에서 외국자본이 들어오려는 시도를 사전에 차단한다. 이 때문에 외국의 소미업이나 유통업이 인도에 진출하려면 감수해야 할 리스크가 너무 크다. 지나친 폐쇄주의 폐해다.
물론 인도만 이런 것은 아니다. 일본의 소매업도 외국자본에는 폐쇄적이다. 나는 일본도 외국인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규제가 심했던 일본도 변화하고 있다
인도는 일본과 달리 여전히 외국자본에 패쇄적이다. 이런 나라에 투자하는 것은 몹시 어려운 일이다. 이것이 인도 경제가 흔들리며 성장을 이루기 어려운 이유다.
4. 쥐를 잘 잡는 고양이가 좋은 고양이다
물론 국제사회에서 중국의 갑작스러운 붕괴를 전망하거나 우려하는 사람이 많다. 미국은 20세기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나라가 되었고 지금까지 많은 분야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 이에 비해 중국에 여전히 이런 저런 문제가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 중국을 보는 서구인, 특히 미국인의 시선은 지나치게 단편적이다. “중국에는 민주주의가 없다”, “독재정치 시스템은 성공하지 못할 것이다. ”라고 주장하는 미국 지식인들이 많은데 이말을 들으면 민주주의 국가는 언제든 풍요로운 나라가 되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하지만 지금까지 많은 민주주의 국가가 경제적으로 성공하지 못했다. 현재 부국의 반열에 오른 많은 나라들은 오랜 기간 일당 독재체제를 거쳤다. 일본은 민주주의 국가임에도 사실상
하나의 정당이 지배하는 국가였다. 타이완이 성장의 길을 걸었던 기간은 독재정권이 장기간 지배했던 시기였다. 한국 역시 미국의 지원을 받은 엄혹한 독재정권에서 경제성장의 토대를 마련했다. 싱가포르도 마찬가지다. 반대로 포르투갈이나 스페인은 민주주의 국가지만 현재 누구나 인정하는 부국은 아니다.
철학자 플라톤은 국가체제를 비교하며 어떻게 국가를 운영해야 하는지 고찰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의 사상은 현대사회에도 시사점이 많은데 저서인 『국가』에서 그는 이렇게 말했다.
“국가체제는 독재에서 과두정치, 민주정치, 혼돈상태로 이행하다가 다시 독재로 돌아온다”
민주주의라는 체제는 경제성장과 거의 관계없다. 결과적으로 민주주의 든 일당 독재체제든
경제성장과 결정적인 연관성을 보이지 않았다고 할 수 있다.
중국의 최고 지도자이자 개혁,개방의 주역이었던 덩사오핑은 이렇게 말했다. “검은 고양이든 흰고양이든 쥐를 잘 잡는 고양이가 좋은 고양이다.
나는 이말에 공감한다. 많은 사람들이 미국은 민주주의 국가로 세계 평화에 이바지했다고 생각하며 중국은 그 반대라고 여긴다. 하지만 실상은 다르다. 미국은 걸핏하면 전쟁을 일으켰다
과거 50년을 보면 미국은 늘 어딘가에 있는 나라와 전쟁을 벌이곤 했다. 지금도 미국은 군대를 해외에 주둔시키고 있으며 대다수는 그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인다. 반면 중국은 적어도 최근에는 다른 나라를 무력으로 침공 한 적이 없다.
현재 중국은 아프리카 대륙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해마다 아프리카 각국의 지도자를 베이징에 초대하며, 이들 나라에 거액의 투자를 하고 현지의 인프라 정비를 지원한다.
그렇게 투자를 하면서도 아프리카에 노골적으로 무언가를 요구하지 않는다. 그래서 아프리카 현지인은 중국을 지지한다.
지도를 보면 세계가 극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다. 내 평생 미국은 늘 ‘넘버원’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 모든 상식과 시스템이 변화하는 과정에 있다.
중국은 더 번영할것이고 다른 신흥국들도 과거보다 풍요로운 나라가 될 것이다. 우리 자식 세대는 지금 과는 매우 다른 모습으로 세계를 볼 가능성이 높다. 미래 세대는 화웨이를 보안을 위협하는 회사로 보지 않고 젊은이들이 화웨이 제품이 근사하다고 말할지도 모른다. 좋든 싫든 중국은 21세기 가장 중요한나라가 될 것이다.
⇒ 투자자 짐로저스는 중국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 미국보다도 어쩌면 지금 미국 과 중국의 싸움에 중국이 이길 수 있다는 단서를 준 것 같다. 내 생각으로는 ~~
https://nikang-nekang3737.tistory.com/429
'독후감, 책소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운동말고 움직임 리셋 - 짬짜미 독서 ^^ (0) | 2022.04.22 |
---|---|
마음 챙김의 시(2) - 짬짜미 독시(詩) (0) | 2022.02.28 |
강방천의 관점 (2) - 그가 추천한 기업 ^^ (0) | 2022.02.09 |
강방천의 관점(1) - 짬짜미 독서 (0) | 2022.02.07 |
쓰기의 독서 - 짬짜미 독서 ^^ (0) | 2022.0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