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명지휘자였던 이탈리아의 토스카니니는 원래 첼로 연주자였습니다.

하지만 그는 불행하게도 아주 심한 근시라서 바로 눈앞에 있는 악보조차 제대로 볼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평소 연습할 때 악보를 모두 외워둘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가 속해 있던 관현악단의 지휘자가 갑자기 사정이 생겨 지휘를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악단에서는 그를 대신하여 지휘할 사람을 급히 찾았습니다.

악단을 지휘하기 위해서는 우선 연주회에서 연주할 모든 곡들을 다 외우고 있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러나 그 많은 단원들 중에서 이 모든 곡들을 다 외우고 있는 사람은 오직 한 사람

토스카니니뿐이었습니다.

토스카니니가 임시 지휘자로 발탁되어 연주회 지휘를 하게 되었는데, 이때 그의 나이 불과 19세였습니다.

하지만 그는 우연히 찾아온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잘 잡아 성공적으로

연주회를 마침으로써 그 후로도 계속 악단의 지휘를 할 수 있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마침내

세계적인 명지휘자가 되었습니다.

우리도 살다 보면 토스카니니처럼 자신을 성공으로 이끌 수 있는 기회를 맞게 됩니다.

아무리 운이 없다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인생을 살면서 몇 번은 이런 좋은 기회를 맞게 되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이런 기회를 놓쳐 버리거나,

평소 준비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 절호의 기회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지 못하게 때문입니다.

현명한 사람은 언젠가 자신에게도 좋은 기회가 반드시 올 것을 믿고, 좋은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않도록 평소에 준비를 철저히 합니다. 그리고 기회가 왔을 때 이를 절대로 놓치지

않습니다. 그래서 성공도 하고 자신의 목표도 이룹니다.

기회란 누구에게나 다 열려 있는 바다나 창공과도 같은 것입니다. 다만

기회를 잘 포착하여 적절히 활용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그만큼 커지는 것이고,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놓쳐버린다면 성공 또한 물거품처럼 사라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내 영혼의 산책.. 박원종.. 지음

준비된 삶, 준비하는 사람.. 에서.. 내용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