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비가 기가 막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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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한 뉴스 ~ 신문 비틀어 읽기

가스비가 기가 막혀 ^^


어제 가스비 전자고지서 가 왔다 평소 안보았는데. 혹시나 해서 보니 헐.

세상에나...저번달에 8만원인데 이번달에는 21만원이다. 물론 이번달에는 내가 방에 보일러를 좀 틀었다. 아무리 그래도
이럴수가 있나 하고 도시가스 회사에 전화를 하니 이번달에 많이 올랐다면서
그렇게 이야기한다.
인터넷 뉴스를 보니 ..이게 사실이구나...헐헐

이제부터 보일러도 저녁11시에 켜기로 했는데 저녁에 직장에서 집에 오니
엄마! 방이 너무 차가워 해서 방좀 따뜻하게 해줘!
가스비 좀 아낄려고 11시에 켠다고 말했는데 아이가 방찹다고 말하니 마음이 아려서 또 9시30분쫌 가스를 틀었다.
이런 마음을 알까 모르겠다. ......공부하고 온 아이 방이라도 좀 따뜻하게 해주자..통크게 생각하는 하루였다. ㅋㅋ




중앙일보 내용인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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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러도 안켰는데 가스비 2배"…가스비 인상 실감
"올겨울 어떡하나"



김정현 기자 이비슬 기자 김예원 기자입력 2022. 11. 30. 06:30수정 2022. 11. 30. 08:43
9월 요금 대비 거의 2배에 가까운 요금이 부과됐기 때문이다.
서울 종로구에서 231㎡(70평) 규모의 식당을 운영하는 박모씨(64·여)는 "가스요금이 올라서 손님이 있는 방만 난방하면서 절약할 예정"이라며 "인건비에 임대료까지 다 올라서 연탄을 때서 절약할 생각"이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가정용 가스, 대선 끝나고 3차례 연달아 인상…전년 대비 37.8%↑한파 시작인데…추가 가스 요금 인상 가능성도
정부가 이르면 다음 달부터 겨울철 서민들의 난방비 부담을 덜기 위해 액화천연가스(LNG)와 액화석유가스(LPG)에 붙는 관세를 한시적으로 0%까지 내린다. 이번 조치로 가구마다 도시가스 요금이 매월 1400원 정도 내려갈 전망이다. 사진은 30일 서울 시내 주택가에 설치된 가스 계량기의 모습. 2022.10.30/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김정현 이비슬 김예원 기자 = # 서울 강동구에 거주하는 정모씨(35·여)는 며칠 전 10월 가스요금 고지서를 받고 깜짝 놀랐다. 9월 요금 대비 거의 2배에 가까운 요금이 부과됐기 때문이다. 정씨는 "더운건 참으면 된다지만 난방은 안하면 안되는데 겨울이 두렵다"며 한숨을 쉬었다.
올해 들어서만 세 차례 인상된 가스요금 '폭탄 고지서를 받아든 시민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심지어 추가 요금 인상 가능성도 남아 있어 서민·자영업자들의 경제 부담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대선 끝나자 3차례 연달아 인상된 가정용 가스요금…65.23원→89.88원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직장인 정모씨(31·여)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김씨의 올해 10월 가스요금은 2만2390원이었다. 9월치 1만900원보다 105.4%, 전년 동월 1만9700원 대비 13.7% 오른 액수다.


특히 올해는 11월까지도 따뜻한 날씨가 이어져 지난해와 달리 10월에 보일러를 거의 때지 않았는데도 가스 요금 지출이 크게 늘었다.

정씨는 "고금리에 전세대출 이자 내기도 빠듯한데 가스비까지 올라 난방도 제대로 못하고 추운 겨울을 보내야 할 생각을 하니 너무 힘들다"며 한숨을 쉬었다.

정씨뿐만이 아니다. 맘카페 등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도 '지난해 10월 계량기 사용량 63에 3만800원이었는데 올해 10월은 사용량 60으로 줄었는데 5만원이 넘었다', '온수만 써서 가스요금 1만원이 넘은 일이 없는데 이번에 대폭 늘었다'며 급증한 가스요금에 하소연하는 글들이 줄을 이었다.

자영업자들도 마찬가지다. 지난 10월 음식점, 미용실, 숙박시설 등에 적용되는 '가스 요금(영업용1)'은 16.60원에서 19.32원으로, 목욕탕이나 쓰레기 소각장 등에 적용되는 '가스 요금(영업용2)'도 15.60원에서 18.32원으로 각각 16.4%, 17.4% 인상됐다.

서울 종로구에서 231㎡(70평) 규모의 식당을 운영하는 박모씨(64·여)는 "가스요금이 올라서 손님이 있는 방만 난방하면서 절약할 예정"이라며 "인건비에 임대료까지 다 올라서 연탄을 때서 절약할 생각"이라고 고충을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