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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진 작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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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는 오고 , 산책하다 벚꽃길을 따라 ^^😀 괌에서 태풍이 불어 한국 관광객이 3천명이 발이 묵였다고 한다 ​ 괌은 미국령이다 코로나 가 풀리자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관광하러갔다 이 비는 그 태풍의 영향이라고 한다 ​​ ​ 낙동강 하구둑 3 km 에서 4km 사이에 화장실이 있다 ​ 전에 이곳을 걷다가 화장실이 급해서 한참을 찾았던곳이다 물론 공원 정문으로 들어가면 화장실이 있다 ​ 그러나 벚꽃 길을 걷다보면 화장실 을 찾기가 무척 어렵다​​ ​ ​ ​​ ​ ​ ​​ ​ ​ . ​ 비가 오는데 걷는것도 운치가 있다 ​ ​​ ​ ​ 산책 끝내고 난뒤에 저녁이 되어 전골 먹으러갔는데 재료가 다 떨어져 차돌박이 된장을 먹었는데 기름덩어리 라 맛이 없었다 입 만 버렸다 ㅠㅠ ​ ​ ​
쥐꼬리만한 권력의 끝은 어디일까 ?? 아침에 부장님 결재올라갔다. 나하고 나이가 동갑이다. 그분은 특별한 능력이 있다. 강약 약강 (강한자에게 약하고 약한자에게 강하고) 이라 했던가? 샤~~ 한 분위기....웃지도 않고 ..뭔가 잔뜩 골이난 상태다... 그런데 여러 사람이 있으면 안그렇다. 억지웃음을 짓고... 언제나 그랬다. 나와 한 25년정도 근무를 했고 나하고 직접적인 상하관계는 두번이다. 처음은 참 좋았다. 서로가 모르던 시절에 아주 예전에 ..나이가 비슷하기도 하고 그전에 소문은 별로 좋지 않았지만 ...나도 겪은것은 아니고 나와는 별개라고 생각했다. 함께 하면서 남과 다른 집요한 면이 있었다. 의견이 부딪치면서 서서히 멀어져갔다. 그래도 나는 사람을 아주 외면하지는 못해서 그냥 그냥 상관이라 생각하고 ..지냈다. 그런 사람이 권력..
비도 오고 기분도 꿀꿀한데 ~~ 커피한잔 ^-^ 아침에 비가 왔다. 올해는 비가 자주 온다고 했다. 특히 7월에는 몇일 빼고 계속 비가온다고 뉴스에 나왔다. 어제 비온다는 이야기는 못들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컴컴했다 내 방이 좀 어두워서 비가오는날이면 더 어둡다. 밝았는지 아닌지 가늠이 잘 안될때가 많다. 일어나니 좀 늦었다. 부랴부랴 밥먹고 사무실로 왔다. 언제나 함께 있었던 직원이 오늘부터 안온다고 한다. 퇴직이 6월말인데... 장기재직과 이것저것 합치면 여행도 갔다오고 계산해보면 오늘부터 시작인것 같다. 그래도 조금은 퇴직하면서 직원들..커피라도 한잔 사주고. 나 떠난다면서 고마웠다면서 우리 조직이니까 그런대로 안짤리고 직장을 다녔다. 일반 회사같았으면 어디 ..쉬웠겠나 비가오면 이제는 몸이 찌뿌듯하다. 예전에 어르신들이 비가오기전에 .쑤신다고..
퇴직이 1달이 남았는데..~~^^ 내 옆에는 이제 한달 여 남은 직원이 있다. 그 직원을 보면서 생각이 많다. 나도 내년 이맘때면 퇴직준비로 많이 바쁠것 같은데. 이것저것 물어보고 싶어도 퇴직에 퇴자도 말하지 말라고 한다. 도데체 왜 그럴까 궁금하다. 마음이 슬픈가? 30년 가까이 회사에 다녔는데 이제 끝나는 마당에 마음의 문을 닫았을까 처음에는 좀 기분이 나빴는데 이제는 그런 마음도 없다. 떠날때는 말없이~~ 라는 유행가가사가 생각이 난다. 조용히 떠나가도록 배려하는게 ..제일 좋은것 같다 선배들은 시끌벌적 그렇게 떠나갔는데.. 조용히..가는게 그만의 방법일까 승진도 제대로 못하고..떠나가는데 ~ 어디 소리라도 치고 갔으면 좋겠다. 떠나는 직원에게 ... 퇴직후에도 행복하게 즐겁게 살라고 ..마음으로 기도한다. 사실은 나도 그렇다. 이..
독한 상사, 퇴직하는 날 ^-^ 사실은 원래 퇴직하는 날은 6월 30일이다. 그런데 병가와 장기재직과 그밖에 특별휴가를 합치다 보니 한달 넘게 먼저 나갈수 있다. 사실은 퇴직이 아니고 그냥 내일 부터 사무실에 나오지 않는다 마지막이라고 ...직원들과 점심을 함께 했다. 옆에 직원이 ..이제 퇴직인데 어떤 생각이 드느냐고 물었다. 보통 물어보는 말이다. 아직 퇴직한것도 아니고 아무 생각도 없다고 말한다. 참 독하게 나쁜 상사인데... 그 상사로 인해서 어떤직원은 ..불미의 사건까지 당했다.. 알까 모르겠다. 사람이 자기가 직접 막대기로 남을 치는 것도 있지만 막대기가 넘어지게 해서 그를 다치게 하는 경우도 있다. 그 상사는 그 둘이다. 중요한것은 자기가 그렇게 독하게 직원들을 대해도 자기는 안그렇다고 생각한다. 그게 문제다. 대부분 그렇..
어쩌다 마주친, 그대 - 후기 ^-^ 요즘 드라마가 꽤 재미있다. 한석규와 안효섭이 나오는 낭만닥터 김사부 3, 이동욱이 나오는 구미호젼 1938 그런데 그다지 유명하지 않은 ..배우인데. 내 시선을 끄는 드라마가 있다. 어쩌다 마주친, 그대 이제 1.2회를 했다. 무심코 봤는데~~ 주인공이 엄마의 고등학교시절을 되돌아가서 어떤것을 하는 그런내용인것 같다. 일단 주인공이 김동욱, 김기진이다. ..알긴했지만 그다지..유명하지는 않다. 그런데 소재가 좋으니까 ... 누구나 과거를 돌아가서 현재를 바꾸고 싶은 욕망이 있다. 나도 그렇다. 아니 나는 현재에서 미래를 바꾸고 싶다. 어떤 여인때문에 그래서 지금 슬쩍슬쩍 쥐가 소뒷다리 밟듯이 바꾸고 있다. 그 드라마에서 주인공의 엄마는 과거에 학교시절에 왕따를 당했다. 글로리라는 드라마를 보지 않았다...
진료비 5,100원의 비밀 ^-^ 가끔씩 일을 하던지 하다보면 손가락이 부딪힐때가 있다. 그것도 새끼손가락 예전에는 잘도 피하던데 요즘은 잘 피하지 못하고 그대로 모서리 같은데 부딪힌다 그러면 한동안 너무 아프다. 그래서 혹시나 싶어 정형외과에 가서 사진을 찍는다 나도 비슷한 경우다. 혹시나 해서 엑스레이 사진을 찍으니 의사선생님이 이제 새끼손가락 끝이 약해서 모서리에 부딪히면서 뭉개진것 같다. 어찌할까요 젊은 사람들 같으면 수술이라도 하면 되는데 이제 나이가 60이 가까워오면 모든 것이 닳고 달아서 덜 다치고 아껴쓰는수 밖에 없다고 한다. 다른 병원에 가볼까 하다가 그분이 아주 옛날 부터 나를 진료해주셔서 나에게 신뢰를 보였다. 어쩌면 그분 말씀이 진짜 맞을수 도 있을것 같았다 ​ 그날 진료받고 그냥 집에 왔다. 시간이 지나면서 새끼손..
버킷리스트 - 새로운 사람과 점심 함께 하기 ^_^ 같은 부서에 있다보면 늘 같은 직원과 밥을 먹는다. 일주일에 5번을 점심을 같이 먹는다 그렇다보니 시시콜콜 안해도 될 이야기, 집안 이야기 등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한다. 이야기를 하다보면 안해 될 약간은 비밀스런 이야기를 하다보면 그게 나중에 빌미를 제공한다. 그리고 그런 이야기들은 사람들에게 암암리에 전해지기도 한다. 우리가 가까이하는 사람들에게 흔히 당한다기 보다는 약점이 되는 이유다. 오죽하면 내 입에서 나가는 말은 모든사람들에게 공유하는 것이다 라고 하겠는가? 이런말이 있다. 서울에 아들보내면 남의 자식이다. ㅋㅋ 맞는 말이다. 최대한 말을 아껴야 한다. 요즘 국회의원 돈봉투 사건이 화두다. 그것도 그런 사례다. 누가 그런 것을 녹음하리라 생각했겠는가? 나는 그다지 중요한 이야기가 아니라고 생각했..
반딧불 일생 - 시 제목 : 반딧불 일생 - 코타카나발루 반딧불투어에서 벵갈로 나무숲에 끝에 다닥다닥 붙은 수많은 반딧불을 보면서 오랫동안 유충으로 있다가 세상에 나왔을 때 그의 삶이란 겨우 일주일 불같이 살다가 바람같이 사라지는 그의 일생을 보면서 아쉽다는 맘이 든다. 그 짧은 기간에도 사랑하고 짝을 찾아 새로운 생명을 잉태하고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는 무한 반복 속에서 인간의 삶과 같은 짧고 긴 것은 영원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어떻게 살아 갈 것인가 반짝 반짝 반딧불을 보면서 오늘도 생각한다
탄중아루 - 시 제목 : 탄중아루 - 코타키나발루에 석양이 가장아름다운 곳 석양이 아름다운 탄중아루 이곳에 오려고 먼 곳 대한민국에서 왔는데 비가 부슬부슬 내린다 아쉬운 마음에 돌아서다가 수평선 끝자락에 살짝 햇살이 비치다 부끄러워 숨는다 가는 모래를 파도에 실어 내 마음 해에게 보내고 싶다 저 저녁노을처럼 아름답게 늙고 싶다. *** 너무 아쉬워 다음날 다시 탄중아루에 가서 마침내 석양을 구경을 했다. 장엄한 몽환적. 환상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