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이" 로 통일] “고무줄 나이 사라진다” vs “지금처럼 써도 불편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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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소소한 행복 ^^

["만나이" 로 통일] “고무줄 나이 사라진다” vs “지금처럼 써도 불편없다”









"만 나이"기준으로 통일한다는 인수위 측 제안을 전적으로 환영한다. 늦었지만 극하게 환영한다.
혼선도 있지만 분쟁의 소지도 있고 솔직히 11월~12월 태어난 아이와 1월 ~2월 태어난 아이는 차이가 있다. 
억울함도 있다.. 조금씩 조금씩 바꿔가는 것도 좋다. 그래야 사회가 발전하는것이 아닌가
참고로 나도 이제 60이 가까워오지만 우리 이웃집 아이를 생각하면 좀 억울하다. 12월 그것도 마지막에 태어나서 출생신고를 하니 태어나자 마자 한살이 먹고 하룻밤 자면 두살을 먹는다. 상식적으로 도 불합리하다. ㅠㅠ
앞에서 지금처럼 써도 불편함이 없다는 말은 나이가 많은 사람들 생각이다. 나도 그렇게 생각했다. 불합리해도 지금까지는 그렇게 사용했다. 불편해도 잘 몰랐다
처음은 어색하겠지만 그렇게 만나이 통일하면 정상적으로 사용될것이다.

사실은 나도 얼마전에 개명을 했다. 나이가 벌써 반평생을 살았는데 왜 바꾸느냐 고 말한 사람들이 있었다. 귀찮기도 하고 이해가 가는 부분도 있다.
사실은 나도 예전에 그랬으니까 이것도 마찬가지다. 바꾸고 싶으면 늦었지만 바꾸는게 맞는것 같다.
지금 개명한 이름 *정이가 너무 좋다. 지금부터 행복하다. 앞으로도 행복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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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고무줄 나이 사라진다” vs “지금처럼 써도 불편없다”


인수위 정부사법행정분과 이용호 간사는 지난 11일 브리핑에서 우리 사회 나이 계산법을 '만 나이' 기준으로 통일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법적·사회적 나이 계산법이 통일되지 않아 사회복지 등 행정 서비스를 받거나 각종 계약을 체결하거나 해석할 때 혼선과 분쟁이 지속됐다”며 “이로 인해 불필요한 사회·경제적 비용이 발생했다”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만 나이 통일’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이다.






여론은 만 나이로 통일되기를 바라는 쪽으로 기울었다. 한국리서치가 지난해 12월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1%가 한국식 나이를 폐지하고 만 나이를 공식적인 계산·표시 방식으로 사용하는 데 찬성했다.
앞서 2016년 2월 리얼미터가 국민 529명을 상대로 벌인 조사에서는 나이 계산법을 ‘만 나이로 통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의 44%로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5년 새 만 나이로 나이 셈법을 통일하자는 쪽으로 여론이 이동한 것이다.


상당수 시민들은 그동안 여러 나이를 혼용하면서 생겼던 혼란이 해소될 수 있을 거라며 계산법 통일을 반긴다. 김 모(50) 씨는 “사람을 만났을 때와 관공서나 병원에서 알려줘야 하는 나이가 달라 나조차도 헷갈리는데 홍보만 잘 된다면 만 나이 통일이 곧 일상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지금처럼 다양한 나이 계산법을 상황에 따라 적절히 사용하면 불편하지 않다는 반응도 있다. 이 모(65) 씨는 “왜 굳이 지금까지 잘 써 온 나이 계산법을 바꾸려는지 이해되지 않는다”며 “일상 영역까지 너무 국가가 간섭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