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앞의 10년 – 미래학자의 일자리 통찰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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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책소개

당신앞의 10년 – 미래학자의 일자리 통찰 (독후감)

 

 

당신 앞의 10년 – 미래학자의 일자리 통찰

    최윤식 지음/김영사

 

 

나는 대개 책이 두꺼운 것을 제일 싫어한다. 이책은 무려 300페이지다. 안 보려고 했는데 제목이 나를 끌어당겼다. 궁금해서 한번 읽어봤다. 처음부터 읽기가 두려워서 제일 뒤편부터 읽었다. 실제로 뒤편에 제일 중요한 내용이 있었다.  핵심이 그곳에 있었다. 나는 독후감이라기 보다는 책 소개에 가깝다. 감히 독후감이라고 하기에는 이 책은 너무 제목이 거창했다. 미래학자의 일자리통찰 제목만 봐도 무시무시하다

300페이지에 가장 내게 다가오는 글을 인용을 했다. 여러분도 시간이 되면 한번 읽어보기 바란다.

 

제일 뒷부분은

비장의 무기는 인성이다

작가가 마지막에 소개해주고 싶은 미래 능력이 있다.

이 부분은 제일 마지막에 있다. 미래일자리에 왠 생뚱맞게 인성인가 궁금했다.

바로 좋은 인성이다. 지식사회에서는 지식과 네트워크만 있으면 부자가 될 수 있지만 그 지식과

네트워크 때문에 망할수도 있다. 내가 가진 지식보다 더 나은 지식을 다른 사람이 생산한다거나 혹은

내 지식을 누군가가 빼돌려 다른 사람에게 팔아버리면 막다른 곳에 다다른다

네트워크를 만들기는 쉽지만 네트워크에서 찍히면 무너지는 것은 한순간이다

 

물론 날르 배신하는 일도 나의 네트워크 안에서 일어난다. 기술사회엣는 기술을 잘 활용하면 성공할 수 있지만 그 기술을 도난당하면 위험에 빠진다. 이런 위험성은 누구에게나 언제나 존재한다.

이것이 미래에 개인과 기업, 국가의 중대고민이다

 

 

이런 위험을 막는 방법이 있다.

인성이 좋은 사람과 일하고, 인성을 믿을 만한 사람과 거래하고 네트워크를 만드는 것이다

한국과 중국의 기술경쟁이 치열하다. 요즘에도 심심치 않게 국내 기술을 외국으로 빼돌려서 파는 파렴치한 인성을 가진 사람들이 기사에 오르내린다. 음악이나 영화만 불법으로 복제하고 유통하는 게 아니라

산업기밀이나 창조적인 아이디어도 순식간에 지구 반대편으로 불법 유통된다.

기술이 발달할수록 이런 범죄와 배신도 더 지능화된다.열 사람이 눈을 부릅뜨고 지켜도 도둑 하나를

막을 수없다. “라는 말이 있다. 이런 배신과 범죄를 막는 장치를 마련하지 않으면 개인, 기업, 국가가 무너진다. 가난의 늪에 빠지고 만다.

 

근본적 해법은 사람에게 있음을 시간이 갈수록 기업이 알게 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기업이나 국가는 인성이 좋은 사람에게 큰 점수를 줄 것이다.

미래사회는 정보나 지식을 많이 가진 것보다 지식의 가공과 유통을 다루는 사람의 인성이 더 중요해지는 시대가 된다. 미래사회는 가상공간 안에서 실제 얼굴을 보지 않거나 아바타만으로 소통하고 프로젝트를 하는 경우도 많이 생긴다. 한 곳에 모여 일하지 않고 세계 도처에 흩어져 일한다.

이런 환경에서는 능력도 중요하지만 원활한 협업을 위한 좋은 태도, 시간과 업무 약속을 잘 지키는 신뢰성이 더 중요하다. 수직적 충성심보다 수평적 충성심이 강조된다.

이 모든 것은 인성이 바탕이 되어야 가능하다. 미래학교에서 인성이 중요한 교육주제로 부상할 것이라는 이유다. 그렇다면 이를 위해서 당신이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아주 간단하다. 종교를 가져라. 혹은 매일 자기반성의 시간을 가져라 명상을 하거나 봉사활동을 하는 것도 좋다

그러면서 무엇보다도 남을 짓밟고 성공하려는 마음보다 모두에게 유리하도록 노력하는 좋은 태도와 인성을 훈련하다.

 

이 글을 읽고 생각난 것이다. “미스터 트롯” TV 조선이란 프로그램이 있었다. 대박 난 프로그램이다.

티브이조선이 안 잘리고 지금도 건재하게 만든 효자 프로그램이다 나도 이 프로그램을 좋아한다

그것을 보면 같이 또 따로 프로그램이 있다. 군데군데 나타난다. 경쟁자이면서 협업관계이다

한곡의 노래를 부르면서 역할분담을 하고 그것을 화음을 이루는 한 단계 나아가서는 보는 시청자들도 즐길 수 있어야 한다. 장민 호랑나비라고 장민호나 임영웅이나 영탁이나 그 속에서 나왔다.

일대일 데스매치가 있다. 정동과 장민호가 노래 파트너를 불렀다. 210/90으로 장민호가 졌지만 결국은 결승전에 올라갔다. 나 혼자 살기 위해서 나만 드러내는 것은 이제는 안된다.

이것 말고도 다른 프로그램도 마찬가지다. 협업을 강조했다. 그것을 보면서 우리는 그 사람의 인성을 보는 것 같다. 괜찮은 사람들은 어찌 되었던 결과가 좋은 경우를 많이 봤다.

이것도 그런 경우가 아닐까 생각한다.

조직에서도 직원들에게  밉상 직원들이나 상관들이 있다. 일도 잘 못한다. 말만 앞세우고 아래사람   무시하고 그런 사람들이 있다. 왜 그렇게 사는지 모르겠다. 사람의 주파수가 있다고 한다. 항상 불만인 사람의 주파수는 옆에 사람들을 전염시킨다. 그런 사람들에게는 가까이 않는게 좋다.

 

 

 

 

 

아시아를 미래의 일터로 이용하라

 

21세기는 아시아의 시대가 된다. 한국인은 아시아인이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말이다. 우리 같은 아시아인은 미래의 일터로 아시아를 최대한 이용해야 한다.

아시아가 세계의 중심이 되는 데는 몇 가지 결정적인 미래 징후가 있다. 우선 현재와 미래에 부의 창출 시스템 혜택을 가장 많이 보는 지역이 아시아다.

세계적인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는3가지 부의 물결을 말했다.

첫 번째 부의 창출 시스템은 1만년전

선사시대에 지금의 터키 지역인 카라 카닥 산 근처 어딘가에 최초의 씨앗을 심었을 때 농업의 발명으로

인간은 앞으로 닥칠지 모르는 궂은 날씨를 대비해 약간의 생산물을 저장할 수 있게 되었다

부의 제1물결은 노동의 역할 분담을 초래했고 교역과 물물거래, 판매와 구매의 형태로 교환의 필요성을 불러일으켰다. 이때부터 인류 역사에세계의 중심이라는 개념이 등장했다

 

토플러 박사가 말한 두 번째 혁명적인 부 창 시스템은 산업주의이다. 1700년대 말 영국을 중심으로 유럽 전역에서 일어난 산업주의는 공장, 도시화, 세속주의를 탄생시켰다. 대량생산, 대량교육, 대중매체

대중문화도 낳았다. 이후 산업경제는 표준화 전문화, 동시화 집중화 중앙집권화 등 다양한 형태로 분화되며 해가지지 않는 영국의 신화를 만들었다

마지막 세 번째 부의 물결은 최근에 도해했다. 산업 생산, 토지, 노동, 자본의 전통적인 요소들을 정교한 지식으로 대체해나가며 산업주의의 모든 원칙에 도전하는 물결이다.

지금도 진행되고 있는 제3의 물결은 사회, 시장, 생산에서 탈대량화를 유도하고 조직을 수평화하며

네트워크 구조나 다른 대안 구조로의 전환을 이어간다.

3의 물결은 서비스하는 것 , 생각하는 것, 아는 것, 경험하는 것을 기반으로 제2의 물결을 퇴보시키고 있다. 앨빈토플러 박사는 제2물결은 주로 ’’ 만드는 것을 기반으로 조립라인, 노동 분업과 노동 전문화 등의 형태로 규정된다

3의 부의 창출 물결은 수십 년 만에 미국을 더욱 강력하게 만들었고, 이제는 태평양을 건너 아시아로 밀려오고 있다. 미중 패권전쟁의 승자는 미국이 될 가능성이 높지만 아시아로 밀려오는 새로운 부의 물결을 막지는 못하였다. 21세기 중후반에는 미국이 세계 1위강대국이지만, 부의 중심은 아시아가 된다. 중국은 세계 2위를 굳건히 유지하고 인도가 아시아의 부흥에 기름을 부으며 동남아시아는 거대한 시장 형성에 힘을 보탤 것이다.

아시아가 세계 중심이 되는데 또 다른 징후는 사회변화의 핵심 원동력 가운데 하나인 인구분포

2020~2025년이면 아시아 인구는 5050억 명이 된다. 미국은 4억명, 유럽 15개국은 22억 명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1980년대 서구 국가가 전 세계 인구의 24%를 차지했던 것과 큰 차이가 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선진국에서는 3%3% 정도 인구만 증가할 것으로 예측한다.

세계의 중심이 500년 만에 다시 아시아로 이동할 것이다. 아시아인이여 아시아를 최대한 이용하라.

한국인이여 수축하는 국내 상황만 보지 말라,, 팽창하는 아시아를 보라 그리고 아시아를 최대한 이용하려는 포부를 가져라

 

사실은 이런 글의 종류가 많았다. 서세동점((西勢東占-세계의 중심이 서양에서 동쪽으로 오고 있다) ,

김정한 소설 그런 글을 읽고 나면 힘이 생겼다.

이제 우리 한국이 세계의 중심이 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과연 우리가 미국을 중국을 넘어설 수 있을까 지금도 그 과정에 있다. 그리고 우리도 한번 세계사의 중심이 되어봐야 하지 않겠는가 희망한다. 이 책도 작가의 소망을 적은 것 같다.

소망이 아니라 그렇게 되도록 우리가 많이 준비하고 대응해야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