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의견 (용산참사 의 진실) ~ 영화감상문
본문 바로가기

드라마, 영화 등 감상평

소수의견 (용산참사 의 진실) ~ 영화감상문


2009년 1월 20일 서울시 용산 재개발 보상대책에 반발하던 철거민과 경찰이 대치하던 중 화재로 사상자가 발생한 사건을 말한다.



사건의 진실은 경찰에 맞고 있는 청년은 도우려던 박재호(이경영)에 의해 ~~







영화의 시작 ~~
지방대 출신, 학벌 후지고, 경력도 후진 2년차 국선변호사 윤진원(윤계상). 강제철거 현장에서 열여섯 살 아들을 잃고, 경찰을 죽인 현행범으로 체포된 철거민 박재호(이경영)의 변론을 맡게 된다. 그러나 구치소에서 만난 박재호는 아들을 죽인 건 철거깡패가 아니라 경찰이라며 정당방위에 의한 무죄를 주장한다. 변호인에게도 완벽하게 차단된 경찰 기록, 사건을 조작하고 은폐하려는 듯한 검찰, 유독 이 사건에 관심을 갖고 접근해오는 신문기자 수경(김옥빈). 진원은 단순한 살인 사건이 아님을 직감하고, 선배인 이혼전문 변호사 대석(유해진)에게 사건을 함께 파헤칠 것을 제안한다. 경찰 작전 중에 벌어진, 국가가 책임져야 할 살인사건, 진압 중에 박재호의 아들을 죽인 국가에게 잘못을 인정 받기 위해 진원과 대석은, 국민참여재판 및 ‘100원 국가배상청구소송’이라는 과감한 선택을 하는데…



주인공 윤계상. 유해진 ., 김옥빈 , 김의성 , 이경영

 










우리 시대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법은 누구의 편인가? 양심과 정의가 설 자리는 어디인가? 거창한 질문을 던지는 것 같지만 <소수의견>은 원고와 피고가 진실을 둘러싸고 팽팽하게 맞서고 공격과 수비가 교차, 엎치락뒤치락 반전이 오가는 법정드라마 본연의 긴장감과 재미를 놓치지 않는다.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라 불러도 좋을 대치 구도도 흥미롭다. 피고는 살인 현행범인 철거민, 피해자는 경찰. 변호인단은 약관의 국선 변호사와 행정 소송은커녕 형사소송 경험도 없는 이혼 전문 변호사의 2인조. 이에 맞선 검찰은, 국가 혹은 정부 그 자체라고 해도 좋을 부장 검사 휘하 검찰청의 엘리트 검사들이다.



승부는 시작도 하기 전 정해진 것 같지만, 변호인 측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진실을 증언해 줄 증거와 증인들을 찾아낸다. 또한 일방적으로 불리한 형사 재판은 시범 시행 중인 국민참여재판을 청구해, 국민의 일부를 배심원으로 불러들이는 한편, 진실을 밝힐 수단으로 대한민국을 피고로 소환하는 국가배상청구소송을 준비한다. 청구금액은 단돈 100원. 동전 한 개를 받아도 좋으니, 피고인 대한민국이 잘못을 인정하라는 이들의 시도는 우리 시대의 진실이 지닌 가치를 생생하게 웅변한다. 법정을 진실의 전장으로 삼아, 골리앗 대한민국을 향해 다윗을 돌팔매를 날린 변호인단의 싸움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소수의견>은 법정드라마의 진면목을 선보인다. 한 쪽으로 일방적으로 기울어진 것 같던 저울의 팔이 서서히 진실의 편으로 기울어지기 시작할 때 관객은 법정드라마가 어디까지 흥미로울 수 있는지 깨닫게 된다.


영화를 보면서  검사 김의성이  한말이 생각한다

때로는 국가의 이익을 위해서 국민의 희생이
필요할때가 있다
그말이  영화를 보는 내내  마음속에
가득찼다

과연 그럴까  무엇이 이익이고 무엇이
선일까  ~~
국가를 위해서 나는  어떻게 해야하는가
국가는 나에게    무엇을  해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