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다섯 스물하나 제9회 ~10회 : 사랑해도 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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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영화 등 감상평

스물다섯 스물하나 제9회 ~10회 : 사랑해도 될까요 ^^







인절미가 너가 아닌게 너무 속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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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웅이 꼴찌 유림이 꼴찌 앞이라 외롭지 않아서 좋다 고마워 외롭지 않아서 ~~


엄마 가 휴대폰 선물 해준다 이쁘게 받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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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너가 웃는 모습을 보고 싶다.

엄마는 너가 웃었으면 좋겠다 아무리 힝들어도

우리 유림이에게 이정도는 선물 할수 있어 ♡♡


희도 엄마



내가 희도 엄만라는것 말하면 안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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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인절미라서 미안해 😭

괜찮아 앞으로 잘해보자













다큐에 들어가는 인터뷰를 위해 방송국을 찾은 나희도는 근사한 기자 백이진의 모습에 설레 했다. 백이진은 인터뷰를 하며 나희도의 왼쪽 얼굴이 예쁘다는, 사소한 사항까지 챙겼고 “나 좀 믿어 나희도. 너한테 피해 가는 건 내가 싫어”라며 신뢰감을 드리웠다. 그러나 백이진이 없는 사이 다큐 PD가 나희도와 고유림에게 아시안게임 판정 시비가 있던 동시타를 해보라는 무리한 주문을 하면서, 결국 나희도가 발목을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급하게 뛰어온 백이진은 다큐 PD에게 분노를 터트린 후 나희도를 번쩍 안아들고는 병원으로 향했다. 백이진은 나희도가 다치게 된 상황에 자책했지만 나희도는 “옆에 있잖아.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결국엔 옆에 있잖아”라며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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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찬미(펜싱코치)는 나희도에게 고유림의 어머니(허지나 분)가 운영하는 분식집 문이 며칠 동안 닫혀 있다며 고유림에게 무슨 일이 생겼는지 물었다. 문 닫힌 분식집을 지켜보며 고유림(보나 분)을 걱정했을 양찬미의 모습에서 차가워 보이지만 알고 보면 따뜻한 ‘찬데레(양찬미+츤데레)’ 면모가 돋보였다.





이후 양찬미는 분식집에서의 펜싱부 회식을 제안했고, 의아한 표정을 짓는 나희도에게 “힘들 때일수록 왁자지껄 정신을 쏙 빼놔야 된다. 웃는 날이 있어야 잊는 날도 빨라지거든. 잊어야 또 살아내지”라며 펜싱을 가르치는 감독을 넘어 ‘인생의 스승’으로서 진심으로 제자를 걱정하고 아끼는 마음을 드러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이윽고 양찬미는 펜싱부 학생들과 함께 고유림의 어머니가 운영하는 분식집으로 향했다. 양찬미와 펜싱부 학생들은 등장과 동시에 왁자지껄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건강하고 유쾌한 에너지를 뿜어내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또한 김혜은의 능청스러운 연기가 또 한 번 빛을 발했다. 양찬미는 고유림의 어머니에게 먼저 살갑게 인사를 건네며 천연스럽게 농담을 주고받는 등 ‘걸크러쉬’ 양찬미 캐릭터와 다른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이처럼 김혜은은 코치로서 제자를 생각하는 애틋함으로 따스함을, 자연스러운 생활 연기로 웃음을, 펜싱 경기를 대할 때는 그 어느 때보다 프로다운 모습까지 팔색조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어서와 유림 이 친구 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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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희도








우리 사랑 하자 ~~

아빠 나는 너가 자랑스럽다



백이진 동생

백이진의 동생과 어머니가 사는 곳으로 여행을 떠난 '태양고즈'. 나희도와 고유림은 해변에서 물놀이를 하며 한 번도 느껴보지 못했던 수학여행을 만끽했다. 지승완은 몰래 인삼주를 숨겨왔지만 결국 백이진에게 들키며 '술 작전'은 실패로 돌아갔다. 우여곡절 끝 고기를 구워 먹은 이들은 후식으로 수박을 먹으며 저마다의 고민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구룡포의 어느 바닷가












구롱포의 어느 바닷가에서 이진 유림 현욱 희도와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백이진이 스물다섯 기자 3년차 일 때 어떤 일이 벌어지고 희도로 인해 각성한 백이진의 기자정신이 스물 한 살의 나희도에게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입혔을 수도 있다. 양찬미에게 상처 입힌 신재경처럼. 그리고 그 사실을 양찬미가 그랬던 것처럼 희도도 용서할 수 없었을 지 모른다.

그리고 그런 경험들로 인해 나희도는 딸에게 영원한 건 없으며 모든 건 잠시뿐이고 전부 흘러가는 것이라고 조언하게 됐을지 모를 일이다.







그렇다고 기억조차 못한다? 나희도라면 그럴 수 있다. “나는 요즘 너 땜에 진짜 미치도록 복잡해. 나 너 질투해. 나 너 좋아해. 근데 열등감도 느껴. 이게 무슨 소리 같애? 난 분명한 게 좋은데 너 땜에 머리가 너무 복잡해. 그래서 나 너 싫어!” 열 아홉 나희도가 백이진에게 한 말이다. 요약하면 ‘좋아하는데 복잡해서 너 싫어’다. 더 축약하면 ‘너 좋은데 싫어’다. 전혀 논리적이진 않지만 나희도라면 충분히 가능한 결론이다. 피스트에서의 무수한 패배와 좌절에도 긍정의 멘탈을 유지할 수 있었던 나희도 비장의 무기는 그런 단순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