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비 5,100원의 비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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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진 작가 글

진료비 5,100원의 비밀 ^-^

 
 
 


 


 
가끔씩 일을 하던지 하다보면 손가락이 부딪힐때가 있다. 그것도 새끼손가락
예전에는 잘도 피하던데 요즘은 잘 피하지 못하고 그대로 모서리 같은데 부딪힌다
그러면 한동안 너무 아프다. 그래서 혹시나 싶어 정형외과에 가서 사진을 찍는다
나도 비슷한 경우다.
혹시나 해서 엑스레이 사진을 찍으니 의사선생님이 이제 새끼손가락 끝이 약해서 모서리에 부딪히면서
뭉개진것 같다.
어찌할까요
젊은 사람들 같으면 수술이라도 하면 되는데 이제 나이가 60이 가까워오면 모든 것이 닳고 달아서 덜 다치고 아껴쓰는수 밖에 없다고 한다.
다른 병원에 가볼까 하다가 그분이 아주 옛날 부터
나를 진료해주셔서 나에게 신뢰를 보였다.
어쩌면 그분 말씀이 진짜 맞을수 도 있을것 같았다


그날 진료받고 그냥 집에 왔다. 시간이 지나면서 새끼손가락 마디가 아프기 시작했고

점점 굽어졌다. 계속 이렇게 놔뒀다가 는 안될것 같아서

마침 어떤 분이 손가락에 플라스틱비슷한것을 대고 있었다. 그래서 어떻게 했는지 물었다.

의료기 상사에 가서 샀다면서 가격도 이야기했다.

하고 나니 굽었던 손가락이 약간씩 펴지는 것을 느낀다.

내가 살고 있는 곳은 대학병원 근처라서 근처에 수소문 해보니 몇개 있었다.

처음 몇곳은 없었는데 세번째 가니 똑같은게 있었다. ...얼른 샀다.

하나에 3천원하고 테이프는 8천원 했다.

사가지고 집에 와서 손가락에 데고 테이프를 붙였다.

하루내내 하니 손가락이 펴지는 것 같았다.

계속 이렇게 해도 되는지 궁금해서 오늘 내가 가는 정형외과에 가서 물었다.

안그래도 이차저차해서 이것을 샀고 이것을 계속 해도 되는지 물었다.

의사선생님 말씀은 계속 하면 펀하고 좋다면서 긍정적인 답을 해주셨다.

다행이다 하고 지금은 즐겁게 손가락에 대고 테이프를 붙이고 있다.

몇마디 밖에 안했는데 진료비를 5,100원이나 주었다.

확실하게 의사선생님 말씀 듣고 이제부터 적극적으로 붙이고 다녀야 되겠다.

나오면서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겨우 몇마디 듣고 나왔는데 5,100원을 주고 나왔다고 생각하니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래서 의사들이 돈을 버는가보다. ㅋ

아무튼 5,100원 주고 오늘 좋은 정보를 얻었다.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