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패턴 - 짬짜미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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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책소개

돈의 패턴 - 짬짜미 독서

       



                                        

                 짬짜미 독서

도서명돈의 패턴
지은이짐 쿨렌/최윤영옮김출판사동양북스

 
Ⅰ. 주식시장 100년의 역사
 
1. 1920년대 광란의 시대
 
1920년대는 ‘광란의 시대’라고 불렸다. 주식시장이 호황을 맞으며 투기가 넘쳤고
뉴욕증권거래소는 거래소라기 보다는 카지노에 가까웠다.
대형투자금이 시장을 지배하며 주가를 조작해 단기 수익을 챙기는 일이 흔한 일이었다.
 
2. 1930년대 대공황
- 1930년대는 대공황 시대로 실업률이 25% 까지 치솟으며 경제성장이 미미하거나 심지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같은 고용위기를 해결하고자 정부는 막대한 자금을 투입했고 공공근로단같은 프로그램도 운영하였다.
그러나 1935년대 주식시장의 두 번째 하락은 1930년대 중반에 회복하리라는 기대마저 완전히 빼앗아 가버렸다.
3. 1940년대 및 1950년대 대중은 없다.
 
- 20년 동안에도 주식시장에 관한 관심은 거의 미미했고 거래량도 많지 않았다.
대중은 시장을 떠나 있었다.
1940년대 중반에는 2차 세계대전으로 국방비 지출이 증가하면서 기업실적도 점차 개선되기 시작했다.
 
4. 1960년대 진격의 시대
 
- 1960년대에 들어서며 시장은 자신감을 회복했고, 60년대 후반에는 주식시장을 향한 대중의 열기는극에 달했다. 메릴린치, EF 허튼 등 큰 증권사들은 전국 주요도시에 지사를 설립했다.
다우지수가 역사상 처음으로 1,000에 근접하며 시장은 더욱 달아올랐다.




 
5. 1970년대 경기침체에도 새 시대가 열리다
 
‘진격의 시대’이후 1960∼70년의 경기침체로 증권사무실을 가득메운 그 많던 투자자는 한순간에
사라졌다. 그토록 잘 나가던 대기업주식도 누구나 탐을 내던 신용계좌도 자취를 감췄다.
양질의 여러기업이 가진 무한한 성장 가능성 덕분이었다.
아이비엠, 맥도날드, 제록스, 폴라로이드, 등등 기업을 합해서 니프티50으로 칭했다.
 
6. 1980년대 더블딥 이후 오르락 내리락
새로운 10년이 시작되었다. 하지만 주식시장은 여전히 침체였고, 인플레이션은 13.5%까지 치솟았다.
금리를 20%까지 올려버렸다. 그결과 인플레이션은 잡았지만 주식시장도 같이 사장돼 1981년~82년 더블딥 발생으로 이어졌다.
 
7. 1990년대 대중이 돌아왔다
 
주식이 인기가 없던 1980년대 초반에는 부동산이 투자대안으로 각광을 받았다. 1980년대말
부동산은 과열상태였다. 플로리다 콘도미니엄 시장은 당시 투기열풍을 보여주는 전형적인 사례다. 부동산광풍은 1990년대 은행 및 부동산 위기로 이어졌다.
95년경 금융산업은 부동산 및 은행 관련 문제에서 조금씩 회복되고 있었다. 동시에 당시 막 주목받기 시작한 기술을 통해 돌파구가 마련되었다. 신기술 기업에 대한 투자열기가 너무 뜨거웠고 이는 결국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한 믿음을 낳았다.
 
이들 중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등 가장 인기 있는 종목을 중심으로 새로운 지수가 만들어졌다.
대중은 다시 주식시장으로 돌아왔다. 기술주의 강세는 S&P500지수에 영향을 끼쳤고 고수익 종목이 하나둘 편입돼 S&P 500지수는 역사상 가장 높은 벨류에이션 수준에 이르렀다. 1990년대말 나스닥 수익은 65배, S&P500 수익은 28배에 달했다.
 
8. 2000년대 9.11테러 충격과 침체
 
2000년대 들어 시장은 다시 전복되었다. 이후 몇 년간 기술 기업의 수익은 증가했지만 그토록 인기를 끌던 나스닥 지수는 80%나 하락했다.
2000년의 기술주 매도세는 2001년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다. 2001년 9월 11일 네퍼공격은 미국 역사상 가장 큰 충격을 가져왔다. 주식시장은 몰락했고, 세계무역센터 붕괴로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증권거래소는 문을 닫아야 했다.
 
 




9. 2010년대 밀레니얼 세대의 진입
2018년 1월 주식시장이 폭발하였다. 역사상 가장 강력한 1월이었다. 이는 대마산업과 비트코인 열풍에 매료된 밀레니얼 새대가 시장에 진입하면서 촉발됐다.
슈왑, 피델리티, 같은 자산운용사는 갑자기 신규투자자로 넘쳐났고 트럼프의 대통령당선에 대한 의구심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연일 최고치를 경신했다.
 
10. 2020년대 코로나19 영향과 다양한 도전
밀레니얼 세대가 불을 지핀 비트코인 및 대마 관련 주식열풍은 새로운 시장투기로 확대했다.
여기에 로빈후드같은 업체가 수수료 제로정책을 내놓으며 주식시장은 마치 카지노와 같았다.
이 가운데 테슬라, 애플, 등의 기술주와 마찬가지로 소위 ‘ FANG주식’ 에 대한 열기도 점차 뜨거워진다.
지난 100년의 역사가 우리에게 가르쳐 주는 것이 있다면 투자는 도전이라는 것이다.
 
 
 
 
Ⅱ. 장기적인 가치투자
 
  끝까지 버티기
 
1970년대 후반에서 1980년대 초반, 내가 도날슨 러프킨 앤드제네트에서 근무할 때
나는 플로리다 팜비치지역의 몇몇 의사들 돈을 관리하고 있었다. 당시 IRA 계좌가
새로운 투자수단으로 등장했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은 매년 소액이나마 비과세 혜택을 볼 수 있다. 그렇게 의사들은
매년 IRA(개인연금주식) 계좌에 돈을 넣었다. 하지만 워낙 소소한 금액이라 신경쓰지 않았다.
대신 그들은 병원진료와 부동산 투자에 골몰하며 고급자동차와 두 번째 부인을 탐닉하였다.
 
그리고 몇 년 후, 이들 계정중 일부는 제법 규모가 커졌다. 그러자 비로소 의사들은 이를
알아차리기 시작했다.
이일을 계기로 존경받는 의사 겸 투자자인 시니어 의사 한명은 항상 주변 동료들에게
IRA 계좌를 손대지 말고 그대로 놔두라고 말한다.
50년이 지난 현재, 나는 아직도 이들 중 몇몇 의사들의 IRA 계좌를 관리하고 있다.
이들은 투자를 꾸준히 이어 나간 덕분에, 계좌 신설 이후, 잔고가 6,000%나 증가했다.
상당수 계좌에서 수백만 달러가 인출됐지만 여전히 수천만 달러가 예치돼 있다.
한편 이들 의사는 IRA 계좌를 제외한 다른 투자에서는 썩 좋은 결과를 내지 못했다.
이러한 성과는 수 십 년 간 마켓타이밍의 유혹을 이긴 결과를 잘 보여준다.